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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서울에서 만난 유럽 감성 한 스푼! 로마식 피자 & 지중해식 이탈리안 음식점 정보(이유 있는 맛 플레이리스트)
그니그니5 2025. 8. 14. 17:10목차
생방송투데이 2025년 8월 14일 이유 있는 맛 플레이리스트 코너에서는 서울에서 만난 유럽 감성 한 스푼! 을 주제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로마식 피자 맛집과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지중해식 이탈리안 음식점이 방송되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유럽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들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생방송투데이 서울에서 만난 유럽 감성 한 스푼 피자 & 이탈리안 음식점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강남구 신사도 로마식 피자 맛집
가로수길 골목 유리 진열장 너머 컬러풀한 네모 조각들이 먼저 눈을 붙잡는 곳 라모따는 한 조각을 집어 올리는 순간부터 로마의 바삭한 ‘알 타글리오’ 감성을 바로 전해주는 피자 가게입니다.
네모난 철판에서 구워낸 얇고 드라이한 하단과 폭신하게 숨을 머금은 상단의 대비가 첫 식감과 동시에 인상에 깊게 박히고 수분율을 높인 반죽을 하루 이상 숙성해 밀의 향을 최대한 끌어올린 다음 고열로 짧게 구워 수분은 살리고 겉은 산뜻하게 말아 올리는 조리법이 기름짐 대신 고소함을 남깁니다. 투박하지만 정밀한 도우 위에는 한국적 해석이 더해진 토핑 조합이 매력을 완성하는데 대표 시그니처인 열무 살시차는 볶아 감칠맛을 낸 열무와 이탈리아 생소시지의 육즙이 치즈의 지방과 만나고 홍고추의 산뜻함이 중간중간 치고 올라와 느끼함 없이 끝이 맑게 떨어지며 부라타 바질 페스토는 상온에서 촉촉하게 흐르는 부라타가 바질의 풀내음과 어우러져 크림의 농도를 가볍게 튕겨주고 파타테 살시차는 캐러멜라이즈드 치즈와 감자의 단단한 전분감이 도우의 공기층과 만나 포실포실한 식감을 강조합니다.
살라미와 모르타델라 같은 클래식 콜드컷 조합은 향신의 밸런스를 절제해 한 조각으로도 만족감을 주고 가지를 구워 올린 멜란자네는 달큰한 채소 결이 치즈의 무게를 산뜻하게 들어 올리며 트러플 머시룸 수프나 포르게타 같은 사이드 메뉴는 피자 한두 조각 이후의 허기를 달래줍니다.
라모따의 매력은 ‘빵’ 에 있어요. 반죽은 저온 숙성으로 글루텐을 무리 없이 정돈하고 발효의 향을 도우에 살짝 스며들게 만든 뒤 팬 위에서 1차로 바삭하게, 이후 토핑을 올려 2차로 짧고 강하게 굽는 로마식 접근을 따르는데 이 과정이 얇지만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바닥을 만들고 테두리의 공기층을 적당히 유지해 마지막 한입까지 산뜻하게 해 줍니다. 토핑은 기름을 과하게 쓰지 않고 재료의 식감과 수분을 조절해 도우와 균형을 먼저 맞추고 소스는 토마토의 산과 올리브 오일의 고소함이 또렷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쇼케이스에서 고르는 조각 피자 특성상 회전이 빠르고, 갓 구운 트레이가 수시로 교체되어 온기와 식감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며, 1인 1조각으로 가볍게 시작해 두세 조각으로 더 먹기 쉬운 구성은 점심의 번거로움 없이, 저녁에는 가벼운 와인이나 무알코올 음료와 곁들여 담백하게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가게 내부는 입구 쪽 짧은 테이블과 안쪽의 바석, 작은 테라스가 이어지며 점심에는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아요. 유리 진열장에 피자 트레이가있고, 뒤편에서 반죽을 다루는 모습이 보이는 오픈형은 ‘빵이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해 줘요. 앉자마자 바로 진열대에서 주문해 받아오는 동선도 효율적입니다.
영업은 점심 일찍부터 저녁 이른 시간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마감 30분 전 전후로 운영되며, 휴무일 변동이나 시즌성 운영 시간 조정이 있을 수 있어 방문 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이고, 일반적이며 주차는 별도 지원이 없어 가로수길 인근 유료주차장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고 신사역에서 가볍게 걸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예요.
로마식 피자 도우를 가장 캐주얼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한국에서 먹는 로마 피자’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쇼케이스에서 고르고 바로 먹는 단순한 동선 덕분에 점심 20분, 저녁 40분의 짧은 시간에도 충분한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조각 단위로 조절 가능해 직장인 점심, 데이트의 1차, 가벼운 맥주 한 캔과의 페어링까지 가능해요. 무엇보다 마지막 한입까지 눅눅해지지 않는 피자 맛이 가장 매력입니다.
로마식 피자 맛집 위치 및 정보
▪️상호명 : 라모따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4-17
2. 용산구 해방촌 지중해식 이탈리안 음식점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내에 위치한 빌라드블루는 작지만 감각적으로 채운 공간에서 지중해식 이탈리안 브런치 & 와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산토리니 해안가의 한 카페에 온 듯한 깔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메뉴는 알리고 치즈 라자냐, 뽈포 맘보(문어 감자 요리), 아말피 씨푸드 프라이즈, 시칠리안 푸타네스카 파스타, 버터 씨즐링 스테이크, 뇨끼 프릿츠, 스캘럽 먹물 리조또, 통가지 멜란자네 등 지역 색 담은 이탈리아 남부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런치에는 브런치 칵테일, 디너에는 52종 와인 페어링도 가능합니다. 특히 알리고 치즈 소스를 라자냐 위에 부어주는 시그니처 퍼포먼스는 SNS에서도 화제가 되며, ‘치즈 폭포 라자냐’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시각과 입맛을 모두 만족시켜 줘요.
이곳 음식의 맛 비결은 재료 본연의 풍미와 플레이팅의 조화에 있습니다. 알리고 치즈 라자냐는 부드러운 감자 감성과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지고, 뽈뽀 맘보는 탱글한 문어와 알감자의 부드러움이 피멘톤 소스의 매콤함과 잘 어울리며, 씨푸드 프라이즈는 바삭한 튀김 식감과 상큼한 디핑 소스의 균형이 조화를 이룹니다. 파스타와 리조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맛의 폭이 있어 취향 따라 골라 즐기기 좋아요.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아담한 테이블과 바석, 창가 자리, 일부 테라스 좌석이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혼자 와도, 둘이 와도 편안한 거리감이 유지됩니다. 낮에는 브런치 바, 저녁엔 와인 바의 느낌이 살아 있어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화~금은 13시부터 23시(주말은 12시 오픈),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15:30–17:00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특히 주말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차는 별도 제공되지 않으며 인근 유료 주차장 또는 대중교통(녹사평역, 이태원역)이 편리합니다.
빌라드블루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드문 레스토랑이에요. 파란 외관과 내부의 지중해 감성이 미각뿐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고, 알리고 치즈 라자냐의 치즈 퍼포먼스는 눈이 먼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문어 요리, 씨푸드 튀김, 다채로운 파스타 등 맛의 폭이 넓고 재료 본연의 풍미와 조리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미식가도 만족합니다. 작지만 아늑한 공간 구성과 낮은 음악 볼륨, 조명과 분위기의 조화는 데이트, 브런치, 와인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아요. 예약 시스템과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와인과 칵테일까지 갖추며 부담 없는 럭셔리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곳입니다.
지중해식 이탈리안 음식점 위치 및 정보
▪️상호명 : 빌라드블루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 2가 45-13